COLUMN · 2026-08-01
수완지구 육아맘의 나를 위한 한 시간
아이를 재운 뒤의 한 시간을 자신에게 쓰는 법. 수완지구 육아맘의 하루와 집에서 받는 출장 관리로 만드는 저녁 휴식 루틴을 이야기합니다.
수완지구의 하루는 아이 시간표로 돈다
광산구 수완지구는 광주에서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은 동네입니다. 아침 등원 전쟁으로 시작해 놀이터, 학원 라이딩, 저녁 준비까지 하루가 아이의 시간표대로 흘러가다 보면 정작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돌아볼 틈이 없습니다.
아이를 안고 업는 동안 손목과 허리에는 조금씩 부담이 쌓입니다. 참을 만하다고 미루다 보면 어느 날 문득, 마지막으로 나를 돌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게 됩니다.
아이가 잠든 뒤의 한 시간
육아맘에게 외출이 필요한 휴식은 사실 사치에 가깝습니다. 아이를 맡길 곳을 구하고 이동 시간까지 계산하면, 쉬러 가는 길이 오히려 또 하나의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집으로 사람이 와 주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. 아이를 재운 뒤 거실에 자리를 펴고 한 시간만 몸을 맡기면, 어디에도 가지 않고 온전한 휴식을 챙길 수 있습니다. 잇츠미가 수완지구를 비롯한 광산구 곳곳으로 방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
죄책감 대신 남기는 것
나를 위해 시간을 쓰는 일에 미안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내 몸이 편해야 아이에게 향하는 표정도 부드러워집니다. 한 시간의 휴식은 소비가 아니라 내일의 육아를 위한 준비에 가깝습니다.
오늘 밤 아이가 잠들면, 텔레비전 대신 나를 돌보는 쪽을 한 번 선택해 보세요. 매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. 한 달에 한두 번, 그 한 시간의 주인공이 나라는 감각이 생각보다 오래갑니다.